[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도로 노면청소차 특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가운데, 태풍 영향이 예상되는 8월부터 태풍 내습 후에는 운영 중인 노면청소차량 12대를 도로 청소작업에 신속 투입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시책을 새로 시행한다.

서귀포시에서는 태풍 통과가 예보된 당일에는 노면청소차 운영이 불가능한 만큼 운전원은 휴식을 실시하면서 대기하도록 하고, 태풍이 지나간 다음은 △주요도로변, △간선도로, △마을진입로 순으로 청소를 실시하며, 부러진 나뭇가지 등을 제거하면서 청소해야 하는 만큼 태풍 후에는 2명이 탑승하여 청소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가 올해부터 발굴하여 실시 중인 노면청소차량 운영 특수시책으로는 △4월부터 읍면동 마을에서 요청 시 찾아가는 도로청소 시책을 시작하였고, △6월부터는 장마철 도로 우수 넘침 취약지 등에 대한 노면 청소를 새롭게 도입하여 나뭇잎에 의한 우수그레이팅 막힘 현상을 방지함으로써 도로 우수 넘침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수시책 시행으로 향후에는 태풍 내습 후 도로의 빠른 청소복구를 실시하여 시민불편 해소와 함께 도로 청소작업에 동원되는 인력의 수고를 효율적으로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시민편의를 위한 특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