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9일 여름철 태풍·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표선지역 재해예방 공사장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한웅 서귀포시 부시장은 표선지역에서 추진하는 재해예방 공사장인 성읍리 2002번지 일원 천미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추진실태 및 공사장 유수 흐름 저해물 방치 여부 등 재해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점검 하였으며 공사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천미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되풀이되는 성읍민속마을 인근 지역의 피해 예방을 위하여 천미천 상류 지역에 저류용량 267,000톤 규모의 저류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 완료 시 약 9.2ha에 대한 침수피해를 항구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웅 서귀포시 부시장은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재해예방 공사장에 대하여 주요 공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부지 내 토석 및 잡목 등을 제거하여 재난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