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진안군 마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수현, 동상진/ 이하 협의체)가 추진하는 ‘마령 희망 천탑 쌓기’ 사업이 올 상반기 목표인 100탑을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협의체에 따르면 민간 복지 사업으로 올 2월‘마령 희망 천탑 쌓기’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정기후원 계좌 1만원을 1개의 탑으로 정하고 1,000개의 후원계좌를 모집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목표로 200탑을 쌓기로 결의했다.

하지만 면민들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사업 시작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지난 21일 상반기 목표인 100탑 쌓기를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

현재 후원은 착한가게 및 기업․사찰이 10개소로 매월 3만원을, 착한가정 14개 가정이 매월 2만원을, 1인 1탑 42명이 매월 1만원을 정기기탁을 신청해 매월 희망과 함께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3월말 기준 1,940천원이 모금됐으며 올해 연말까지는 일천만원 가량이 쌓일 것으로 예상하고 모인 기부금은 마령면 지사협 복지계획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 가구 발굴 및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 주민에게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마령 희망 탑 쌓기에 참여한 원동촌마을 김모 어르신은 부인이 혈액투석을 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에 동참에 주변에 귀감이 됐다.

한편, 양수현 마령면장은 “마령 희망 100탑 조기 달성은 마령면 지사협과 기관사회단체협의회 및 관내 기업체와 지역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룩한 성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