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화끈한 공격을 보여준 광주FC가 3라운드 베스트팀과 베스트매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6경기를 평가한 결과, 짜릿한 대승을 거둔 광주를 베스트팀과 베스트 매치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득점을 기록한 김종우와 엄원상, 탄탄한 수비라인을 보여준 이한도, 이민기는 주간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는 지난 1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전반 23분 선제 실점에도 불구, 화끈한 공격력으로 4골을 몰아치는 등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엄원상은 최전방과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함께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허물었다. 경기 종료 직전 엄지성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온 볼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 팀 승리에 마무리를 지으며 경기수훈선수(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종우는 경기 내내 중원에서 수준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 종료 직전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역전골을 기록했으며, 후반 36분 정확한 킥으로 이한도의 득점을 돕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한도는 후반 36분 득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수비 시 몸을 아끼지 않는 대인방어와 태클로 팀 승리에 기여했으며, 이민기는 탄탄한 수비는 물론,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김주공의 득점을 도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