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정읍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정읍시청 경제환경국 소속 직원들은 19일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는 샘고을시장을 찾아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전개하며 안전한 전통시장 홍보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패턴이 비대면으로 변화하면서 대형 또는 온라인 유통업체에 비해 대응이 어려운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원들은 상인들과 이용객들에게 KF94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나눠주며 안전한 전통시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샘고을시장 상인들을 응원 격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샘고을시장에서 확진자 발생은 없었다”며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전통시장에 대해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이 믿고 찾는 재래시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지역 내 직접 판매홍보관인 에버그린, 한광나노바로나에 대해서도 2단계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