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 무주군이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 후계농 선발과 영농정착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농업 인력의 급속한 고령화와 청년농업인들의 급감 등으로 농업인력 기반이 붕괴될 우려가 커지고 있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해서다.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청년 농업인들이 영농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영농정착금을 지원하고, 농업창업과 연계한 농지와 창업자금, 교육 및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18년부터 도입했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부터 만 40세 미만의 영농경력 3년 이하(독립경영 예정자 포함), 병역필 또는 병역 면제자로 무주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청년 농업인이 대상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2021년 1월 27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에 청년 후계농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무주군은 서류 · 면접 평가 후 3월 말까지 청년 후계농을 최종 선정할 계획으로 4월부터 독립경영 실적에 따라 월 80만 원에서 월 100만 원까지 최장 3년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정착지원금 수령기간 동안 필수(농식품부 주관) 및 선택(농업교육포털) 교육 과정을 반드시 이수해야만 한다.

한편, 무주군청 농업정책과 이상형 과장은 “청년 후계농 선발과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영농 초기에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후계농을 대상으로 영농비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라며, “농업을 통한 도전과 꿈을 갖고 있는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