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해 김제사랑장학재단·김제시학원연합회(회장 이혜선)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김제시가 내년 「지평선나눔스터디 사업」시작에 앞서 3개 기관 단체간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본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지평선나눔스터디 사업」은 다문화, 조손가정, 한부모 등 저소득층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필요한 다양한 학습활동을 위해 학원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줄이고 지역 교육경쟁력 향상 및 교육환경을 개선하기위한 사업이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지평선나눔스터디사업 추진을 위해 김제시와 김제사랑장학재단 60%, 김제시학원연합회 30%, 이용자 10%의 학원비 부담비율을 구체화하며 공동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박준배 시장은“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일상화 되면서 학교 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가 심화됐다며, 이러한 상황속에서 지평선나눔스터디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강화하고,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혜선 김제시학원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학원연합회가 30%의 후원을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교육격차 없이 자랄 수 있는 김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평선나눔스터디사업은 내년 1월 대상자를 선정하여 2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