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체인지포인트-비트플로 팀이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개최한 「AI 테스트베드 코리아 산업지능화 경진대회」에서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현조, 이하 광주전남중기청)은 광주과학기술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인공지능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경진대회 결선을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인원을 AI 전문가 등 평가위원과 현장 지원인력으로 최소화하여 대회 전 과정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AI 테스트베드 코리아 산업지능화 경진대회」는 지역 전략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사업화 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대회로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였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동 대회는 에너지, 자동차, 헬스케어와 같은 지역 전략산업 기업으로부터 과제를 발굴하고, 여기에 AI 솔루션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80개 팀이 경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경연에 참여한 80개 팀 중 인공지능 관련 전문가 평가를 거쳐 결선에 오른 30개 팀이 이날 진행된 IR 경연에 참여하여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발표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체인지포인트·비트플로 팀은「머신러닝과 비전카메라를 활용한 통화(동전, 지폐) 인식 솔루션」이란 비즈니스모델을 제안하였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200만원의 부상을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은 인비즈·시스기어 팀과 델타엑스·락펀딩 팀이 광주전남지방청장상, 세븐포인트원·중앙대차세대빅데이터통계연구실 팀이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상, 프레임웍스·다온씨앤티 팀, 애자일그로스·임퍼펙트 팀, 써로마인드·쎄미시스코 팀, 힐월드·매크로액트 팀이 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으로 선정되었으며 부상으로 각 100만원을 수상하였다.

우수상은 골드보다실버·오투오 팀, 엘페·이음 팀 총 2개 팀이 선정되어 한국인공지능협회장상과 부상으로 50만원을 수상하였다.

수상 기업 10개 팀에는 이번에 발굴된 비즈니스모델이 경연에 끝나지 않고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2,8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을 수상한 체인지포인트 이동현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인공지능 도입이 절실했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당사에서 개발한 외국동전 무인환전기에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함을 표시하였다.

한편, 이현조 광주전남중기청장은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개방형 스타트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길 기대한다“며, “경진대회가 만든 인연을 바탕으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