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순창군이 지난 3일 순창경찰서, 교육지원청, 청소년시설 등과 합동으로 관내 중앙로와 남계로 일대를 순회하며 청소년유해환경개선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 긴장이 풀린 청소년들이 자칫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건전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했다.

이날 관내 6개 기관이 참여해 관내 식당과 마트, PC방, 숙박업소 등을 방문해 술, 담배 등의 판매 금지와 출입 및 고용, 유해물품 판매 금지에 관한 안내를 하고 가게내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 거리에 있는 수능응시자와 청소년들에게는 마스크와 홍보자료를 전달하는 등의 계도활동도 펼쳤다.

최근 전북지역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수능 응시자들의 활동이 왕성한 요즘 같은 시기에 안전한 환경과 방역이 절실한 실정이다.

순창군 아동복지계장은 “순창군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어서 수능이 끝난 시점과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을 앞두고 민관협력을 통해 유해환경 개선과 청소년 코로나19 예방에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청소년 시설에서는 수능 후와 방학을 대비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업외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수련관 활동팀(☎063-652-131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