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정돈철 기자] 곡성교육지원청Wee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위기에 처해 있는 일곱 가족을 초대하여 11월 27일~28일(1박 2일)동안 곡성강빛마을과 곡성가정마을체험센터, 섬진강 일대에서 행복찾기 가족힐링캠프 ‘동행’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동행’프로그램의 운영 취지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을 초대하여, 가족행복체험을 통해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회복하고 건강한 가족세우기를 위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행복체험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가족의 힘’을 키우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기획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등 총 일곱 가족 20여명이 참여하였고, 곡성 관내에 있는 여러 교육체험장에서 실시하였다. 특히 코로나 방역과 관련하여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하였다.

가족힐링캠프는 늦가을 섬진강길 따라 가족동반 걷기, 가족의 달콤한 사랑을 전달하는 쵸콜릿 만들기, 가족의 추억을 되살리는 전통과자 만들기, 내고장 문화와 전통 알기를 통한 가족의 가치 이해하기, 추억의 가족사진 액자 만들기, 희노애락 가족 오락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하였다.

1박 2일 동안의 가족힐링캠프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코로나로 인해 상처받은 가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곡성교육지원청 교육장(허성균)은 “가정의 건강은 곧 마을의 건강이며, 이것은 사회의 건강으로 이어진다. 가정의 기능을 회복하여 건강한 가정으로 만드는데 협력하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역할이다. 그런 의미에서 가족힐링캠프는 매우 가치있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곡성교육지원청은 곡성군민과 교육의 성장은 ‘건강한 가정의 회복과 치유’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이와 관련된 교육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