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17일 한국전력공사 태양광 사업 특수목적법인(SPC) 켑코솔라(주)와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 촉진을 통한 한국판 그린뉴딜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에 동참하기 위해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태양광 발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급학교에 홍보하고,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본격적인 에너지 전환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현재까지 전국 129개 학교에 11MW 이상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는 켑코솔라(주)는 학교 옥상부지 임대료 지급뿐만 아니라 전기설비 무상점검,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에너지컨설팅(ESCO) 등 에너지전환 관련 교육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 장휘국 교육감은 “기후위기가 매우 절박한 상황에서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공공기관과 학교가 앞장서 태양광 햇빛발전소를 만들고 에너지 전환에 대한 실천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