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예방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제작된 학교폭력예방교육 동영상 자료 ‘슬기로운 사이버 생활’을 지난 22일 유튜브에 탑재했다.

27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 속 전체 학교폭력은 줄어들고 있지만 사이버폭력이 증가하는 현상을 반영해 초등학교 저학년용·고학년용, 중·고등학생용 등 학교급별 비대면 학교폭력예방교육 동영상 자료를 제작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제작한 ‘보물찾기-내 주변에 보물이 있다구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작한 ‘알아? 이것도 사이버폭력이래!’ 학교폭력예방 동영상 자료도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유튜브에 탑재할 예정이다.

‘학교폭력예방교육 동영상 자료’는 교육지원청과 학교, 경찰청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또 남부·광산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교사, 학생들이 시나리오 작성 및 영상 제작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초등학생용에는 진남초 학생 8명과 교사가, 중·고등학생용에는 금호고 학생 7명이 직접 참여해 학교폭력예방의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추후 학부모용과 교사용 학교폭력예방교육 동영상 자료도 제작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장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학교 현장에 배포한 비대면 학교폭력예방 동영상 자료가 학교폭력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