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광주전남본부(본부장 박병기)는 28일(월) 제17회 대한민국아동총회 전남지역대회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아동총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한 아동의 참여 보장과 아동이 존중받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이 주체가 되어 자신이 겪고 있는 현실 문제에 대한 진단과 대안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여 정부에 제안하는 아동 참여의 장이다.

이번 전남지역대회는 순천, 화순 지역의 아동들로 구성되었으며, 아동과 지도자 총 34명이 온라인상에서 8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총 11회 활동하였다.

‘아.직. 아동들이 직접 말하지 못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참여, 놀 권리, 진로, 건강 키워드를 토대로 조별 토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전남지역대회에서는 △ 학교 행사 선정 시 아동 의견 청취 △ 무료 이용 놀이시설 설치 △ 현장 방문 및 종사자 대면 프로그램 진행 △ 직업 관련 무료 상시 시설 설치 △ 정서 지원 프로그램 활성화 등 5개의 정책을 제안했고, 총 5명의 아동대표가 선출됐다.

박병기 굿네이버스 광주전남본부장은 “대한민국아동총회 전남지역대회를 통해 아동이 스스로 자신들의 권리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여 사회적 문제와 정책 관련 의견을 말하며 건강하고 역량 있는 인권 감수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 광주전남본부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내 5개 지부와 협업하여 지역의 욕구에 맞는 사업 방향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아동친화적인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지역사회조직사업,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 세계시민, 권리실천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