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취업지원책을 한 데 묶은 조선대학교의 '2020년 취업성공 사관학교'가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1학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조선대학교는 지난 2일 '2020년 상반기 조선대학교 취업성공 사관학교' 언택트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취업성공 사관학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관련 수요조사의 결과를 반영해, 채용 전문가들이 4단계에 걸쳐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NCS 학습, 면접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그간 조선대학교는 취업준비생들의 니즈(needs)를 인지하고, 여러 차례 수요조사와 건의사항을 받으며 실제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지원책을 취업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했다.

성과보고회는 당초 대규모 대면행사로 기획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언택트) 행사로 진행됐다. 조선대학교 국제관 2층 억량개발실에서 윤오남 취업학생처장, 취업전략팀 프로그램 담당 직원, 우수 수기 발표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으로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1학기 취업성공 사관학교(1~3기)에서는 총 136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날 성과보고회에 전원이 접속했다. 성과보고회는 취업학생처장 인사말, 성과보고, 2학기 프로그램 안내, 전문가 취업특강, 우수 수기 발표 및 시상, 수료증 수여 순으로 구성됐다.

2학기 프로그램 안내 후 대기업 출신 채용전문가인 류정석 강사가 ‘포스트 코로나 기업채용 변화요소 분석’ 등을 주제로 취업특강을 펼쳤다.

이후 이어진 ‘참여수기 공모 우수작 발표’에서는 발표자들이 '취업성공 사관학교'에 참여하면서 진출하고자 하는 직무가 명확해졌고,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하는 데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참여자들도 수기를 통해 '취업성공 사관학교'에 참여한 후 실제 인턴사원 모집 등에 합격하는 등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조선대학교는 2학기에도 '취업성공사관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은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참여한 취업준비생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취업을 준비한다"면서 "학생들이 대학에서 운영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많이 얻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