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한국철도 광주본부는 추석 명절승차권을 온라인90%, 역(오프라인)10%로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100% 온라인으로 사전 판매한다고 밝혔다.

명절승차권 현장발매 폐지에 대한 대책으로는,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등 IT 취약계층을 위한 예매일(9월 1일)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매 첫날인 9월 1일에는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 장애인만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다.

노인이나 장애인이 철도회원이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로그인 후 예약하며 비회원인 경우 철도회원에 가입하거나 전화접수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지만 전화접수는 1천명으로 제한 한다고 한다.

예매 이틀째인 9월 2일(수)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3일(목)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명절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는 8월 28일(금) 오후 2시부터 미리 열리는 ‘추석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철도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는 물론이고, 명절승차권 예약 방법을 미리 체험하거나 열차 시간표를 안내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