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관내 유아대상 영어학원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지난 21일 실시했다.

23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 지도‧점검은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막고, 장마로 인한 시설 안정성 여부를 파악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부교육지원청 관내에서 유아 대상 영어를 교습과목으로 등록한 전체 21곳의 학원 중 실제 영어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학원은 총 3곳이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이 학원들에 대해 급‧간식 제공 여부를 조사하고, 시설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3곳 모두 가스시설이 없고, 아이들에게 음식이나 간식을 제공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건물·전기.소방 등의 분야에 대해서도 1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정기 점검을 받고 있어 시설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원에서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급·간식이나 시설의 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교육청에서는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