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지난 19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순천시, 청암대학교와 순천시 만화도시 위
상 제고 및 지역 만화문화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관․학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순천대에서는 고영진 총장과 강형일 기획처장,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장승태 교수, 이석환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에서는 허석 순천시장과 서형원 청암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향후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만화산업인력 역량강화 인적교류 확대 협력 ▲지역 만화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네트워크 구축 ▲미래형 융복합콘텐츠산업 일자리창출 생태계 구축 ▲순천시 웹툰산업 브랜딩 공동 학술대회 개최 협력 ▲만화․웹툰 창의인재 육성 공동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순천대학교 고영진 총장은 “우리 대학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보유한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최근 신설된 청암대 웹툰콘텐츠과가 지속 성장하고, 순천시가 웹툰 산업 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1996년 4년제 국립대 최초로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설립하고, 웹툰, 카툰, 캐리커처, 2D & 3D 애니메이션, 실사 영상제작 등의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첨단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융·복합 미디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만화애니메이션 전문 인력을 길러내고 있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이러한 저력에 힘입어 웹툰 시장에서 널리 이름을 알린 문지현(98학번), 박용제(00학번), 김성환(01학번) 작가 등을 배출하며 만화산업발전을 이끌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