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정돈철 기자] 주철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오동도 동백숲 무장애길 조성사업’에 상반기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확보했다.

여수시 오동도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속한 ‘바다의 꽃섬’으로 해안 절경과 울창한 동백나무 군락지로 널리 알려져,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여수 대표 관광지이다.

연간 방문객 중 보행 약자는 180여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어, 오동도 탐방객들에게 동백숲을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길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이번 ‘오동도 동백숲 무장애길 조성사업’에 특교세 7억 원이 확보돼, 내년 3월이면 오동도를 찾는 보행 약자들이 더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주철현 국회의원은 민선6기 시장 재임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동도 서방파제를 2m 높이고, 자전거 및 보행자 동선 분리, 방파제 벽화, 친수광장 및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여수신항 서방파제 보강사업’을 여수해수청과 함께 2015년 8월부터 307억원을 들여 추진했다.

한편, 주철현 국회의원은 “오동도 동백숲이 무장애길로 조성되면, 오동도를 찾는 여수 시민과 탐방객들의 편의성 제고는 물론 여수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