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한국철도(코레일) 전남본부 사회봉사단은 12일 본부 정문 주차장에서 헌혈버스를 활용한 헌혈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특히 여름철을 맞아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한국철도 전남본부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함께 진행한 행사였다.

또한 이번 헌혈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의 발열체크와 손소독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헌혈 차량에 시간대별로 인원을 분산해 실시했다.

헌혈행사를 통해 모아진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중앙혈액원 관리에 따라 혈액 지원이 시급한 국내 의료기관에 공급될 예정이다.

전장호 전남본부 사회봉사단장은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헌혈자가 감소하고 있는 시기에 작은 나눔이지만 직원 개개인의 마음이 모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헌혈행사를 시행할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한국철도(코레일) 전남본부는 지난 5월에도 헌혈행사를 시행하여 약 7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이번 헌혈행사에도 약 5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