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청암대학교(총장 서형원)는 2020년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9일 청암관 1층 대회의실에서 서형원 총장과 순천효산고 최상경 교장, 조호훈 교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산업체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 교재공동개발 및 운영, 진로 특강, 현장체험학습 협조, 산업체발굴 등 취업인프라 구축 및 지원 △실험·실습 기자재 공동 활용에 관한 협력 △비교과 프로그램 상호 참여 및 강의 교류 △현장실습, 진로지도, 취·창업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에 관한 협력 △기타 고교연계 교육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제반 사항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서형원 총장은 인사말을 통하여“우리 지역 인재육성에 지대한 공헌을 해오고 있는 명문 특성화 고등학교인 순천 효산고등학교와 뜻깊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감사드린다.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 대학과 순천 효산고 간 연계교육 및 진로체험 기회 제공 등 긴밀한 교류·협력관계를 통하여 상호발전을 도모하자”라고 밝혔다.

순천 효산고 최상경 교장은 “그동안 특성화고의 교육목표는 취업이었지만, 최근에는 진학률이 높아지는 등 고등교육은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서 있다. 청암대학교와는 협약 이전부터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어 왔었고, 이번 협약을 통하여 상호 간의 보다 발전적인 협력관계 구축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암대학교 정찬주 산학협력처장은 이날 협약식에서“우리 대학의 2019년 발표한 취업률은 74.2%로 전남 동부권 취업률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2020학년도 혁신지원사업 중 산학협력혁신에 약 4억을 집중투자 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