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순천기관차승무사업소 기관사 이중재 사우가 16일 제1121열차 전라선 신리역과 죽림온천역 사이 운행 중 무사고 100만키로미터를 기록했다.

이중재 기관사는 1985년 6월 철도에 입사하여 약 35년간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고객의 안전을 위해 운행함으로서 이날 무사고 100만키로미터 달성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100만키로미터는 지구를 약 25바퀴 돌고 서울과 부산간을 1,250회 왕복한 거리이며, 이 거리를 단 한 건의 사고없이 운행하는 것은 모든 기관사의 꿈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장호 전남본부장은 직원들과 함께 순천역 6번홈에 무사고 100만키로를 달성하고 도착한 이중재 기관사를 환영하면서, “이중재 기관사의 국민안전을 위한 책임감과 근면성실함이 있었기에 오늘의 금자탑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그간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이중재 기관사는 “오늘의 값진 결실은 직장과 가정에서 적극 도와 준 동료와 가족 덕분이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이 더욱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