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13일 “저소득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각종 기기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하반기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장애인 복지법 제32조 규정에 따라 지체.뇌병변.시각.청각.심장.호흡.발달.언어장애인으로 등록된 주민 가운데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 속한 장애인이다.

교부 품목은 전동침대를 비롯해 보행차, 기립 훈련기 등 고가 장비부터 음성 시계와 시각신호 표시기, 진동시계, 음식 및 음료 섭취용 보조기기, 헤드폰 청취 증폭기, 문자 판독기, 목욕 의자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기 등 총 31가지 종류이다.

신청 접수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며, 지원 대상자 결정은 9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우선 순위는 장애 정도의 심각성,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1가구에 2인 이상의 장애인 거주자, 재가 장애인, 해당 사업으로 보조기기를 교부 받은 지 오래된 사람 등의 순이다.

지난해 동일한 품목의 장애인 보조기기를 지원받거나, 그 이전에 지원받은 보조기기의 내구 연한이 지나지 않은 장애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2020년 하반기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사업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장애인복지과(☎ 607-34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