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방과후학교 강사들에게 긴급 대출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4일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생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본부장 강승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수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못한 상황에서 강사들의 생계지원 대책 방안으로 비상금대출 상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각급 학교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거나 체결할 예정인 방과후학교 강사는 비대면 모바일앱(올원뱅크)를 활용해 고정금리 3.3%로 5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과후학교 강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달 내 대출금액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