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2일부터 스마트뱅킹(APP)과 모바일웹뱅킹(web)에서 챗봇 상담시스템 ‘베어비’를 시범 오픈한다고 밝혔다.

챗봇(chatbot) 상담시스템 ‘베어비’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기반의 자동응답 시스템으로 지난해 4월에 실시한 채팅상담 시스템보다 한 차원 진화된 상담 프로세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채팅상담 시스템은 고객이 비대면채널(스마트뱅킹, 모바일웹뱅킹, 인터넷뱅킹) 이용시 상담직원과 채팅을 통한 상담이 이뤄졌다면, 챗봇 상담시스템 ‘베어비’는 상담직원 대신 AI기반의 자동응답 시스템으로 상담이 진행됨으로써 대기시간 없이 연중무휴 24시간 동안 빠르고 정확한 상담이 이뤄진다.

또한, 고객이 입력하거나 선택한 질문에 답변과 함께 해당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 메뉴를 제공하는 한편, 앞으로 은행 내부직원들의 업무상담용 챗봇 상담 시스템도 구축하여 직원들의 업무처리를 도움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질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챗봇 상담시스템 ‘베어비’는 우선 스마트뱅킹과 모바일웹뱅킹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하다 6월중에는 인터넷뱅킹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더불어 오는 9월에는 ‘보이는 ARS’ 서비스를 오픈하여 고객상담채널 디지털화를 구축할 것이다.

한편, 광주은행 정찬암 디지털금융본부장은 “금융의 비대면채널 이용 비중이 크게 확대되면서 광주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님들께 완성도 높은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급변하는 디지털화 시대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디지털뱅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