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는 서민층 가구를 대상으로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총 1억7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기초연급수급자,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등 665가구에 대해 실시하며, 가구당 25만8000원으로 개인부담은 없다.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불안전한 고무호스를 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가스사고 예방에 즉결되는 중요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대상가구 신청이 저조하여, 오는 29일에는 서귀포향토오일장에서 가스시설개선사업에 대한 안내 및 가스안전 수칙에 대한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최근 3년간 4억6000여만원을 투입해 1900여 가구의 가스시설을 개선해 가스안전 및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