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시는 올해 사회보장적 해녀복지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6억5300만원을 투입해 현직해녀 2040명을 대상으로 유색 해녀복 및 잠수장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색해녀복 지원은 물질을 천직으로 살아가는 해녀들에게 물질 작업 중 식별을 용이하도록 해 안전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제주시는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된 후 2017년부터 매년 1벌씩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해녀복 이외에 잠수장비를 원하는 해녀에게는 오리발, 도수수경 등 본인이 원하는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해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색해녀복 및 잠수장비 외에도 유색테왁보호망, 안전장비(해녀지킴이)지원과 함께 고령 해녀들의 조업은퇴 유인을 위해 고령해녀 은퇴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