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정돈철 기자] ㈜선우이엔지(대표이사주경두)는 단체협약 위임에 이어 2020년 임금협상 무교섭 동결을 선언하며 노·사 상생의 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

노동조합 신정수위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철강업계의 어려움을 함께함은 물론 회사경영의 불확실성 제거를 통한 경영 안정성 확보와 최고의 내화물 책임시공 전문기업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임금협상 도래 전 선제적으로 무교섭 임금동결을 선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동조합의 임금동결 결정에 대해 주경두사장은 회사 경영방침인 “선도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한발 앞선 무교섭 임금동결 선언이라는 큰 용단을 내려준 조합원과 노조위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먼저 전했다.

주경두사장은 “열린 마인드로 직원들과 끝없이 소통하며 회사의 비전을 경영진이 직접 직원들과 공유하고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며 쌓은 신뢰가 빛을 발했다“며 노ㆍ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을 모아 신뢰를 지켜나간다면 앞으로 있을 위기들도 무난히 헤쳐나갈 것이며, 상생의 노ㆍ사문화의 길을 활짝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신정수위원장도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소통으로 믿음을 준 회사 경영진을 신뢰하며 조합집행부를 믿고 지지해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면서 조합원들의 행복한 워라벨 삶터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