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연휴기간중 19만여명이 제주를 방문함에 따라 지난 6일 15시 관광지를 포함한 서귀포 전역에 대하여 민관군 약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황금연휴를 마무리하는 특별 방역을 실시했다.

황금연휴 기간중(4.29 ~ 5. 5) 당초 추정했던 입도객 18만명보다 8.9%가 증가한 19만명이 제주를 찾았고, 서귀포시가 운영하는 직영 관광지에는 일평균 9323명이 방문해 총 5만5938명이 직영 관광지를 다녀갔다.

이에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전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17개 읍면동 자생단체 회원 780여명, 군인 10명, 공무원 400명 등 총 1200여명이 참여하고 살균소독차 8대를(군 1, 시 2, 읍면 5) 투입하여 2,800여 개소에 대하여 황금연휴를 마무리하는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특별방역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관광객이 실내 관광지보다 야외 관광지를 선호하고 방문함에 따라, 천지연․천제연․정방폭포 등 직영 관광지와 지역별로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관광명소를(쇠소깍, 돈내코, 송악산, 큰엉 유원지 등) 중심으로 실시했다.

또한, 승차장, 마을회관을 비롯한 방역소독을 희망하는 지역상가 등 지역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하여도 방역소독 활동이 이루어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황금연휴 기간중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함에 따라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하여 우려가 많은 실정”이라며 “시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하여 특별방역을 실시와 잠복기를 고려하여 오는 20일까지 강력한 방역소독을 전개하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연휴기간중 자생단체, 공무원 및 전문방역업체 800명이 참여하여 공영버스, 버스 승차장, 주차빌딩, 휴양림 객실, 공중화장실 등 1,586개소에 대하여 매일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6개부서 73명의 특별 모니터링반을 편성하여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지도점검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