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물 소비촉진 운동에 서귀포시 공직자들이 앞장서며 어려움을 분담하고 있다.

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공직자 '농수축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3달간 농산물과 수산물, 축산물, 화훼 등 9개 품목에 대한 소비촉진 운동 결과 5288박스·1억9772만원의 판매효과를 거뒀다.

분야별로 보면 ▲농산물 친환경 꾸러미 2회·384만원 ▲수산물(냉동갈치, 광어어묵, 광어회, 활소라) 구입 4899만원 ▲축산물(돼지고기, 닭고기, 유제품) 구입 6115만원 ▲화훼(백합, 심비디움) 578만원 등이다.

이같은 결실에는 공직자는 물론 농협, 축협, 수협 등 민·관의 상생과 공동의 노력이 이뤄낸 결실이라는데 의의가 크다.

또한 8일에는 최근 일본 등 수출길이 막히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라 품목에 대한 공직자 대상 소비촉진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사전신청 접수결과 4㎏박스(2만원) 319개, 628만원 상당의 물품을 신청받았으며, 내수 소비 촉진을 위해 수협별로 직접 판매 사업도 상시 추진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 발굴해 나감은 물론 비대면 및 드라이브 스루 촉진 행사 등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