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코로나19로 단계적 온라인 개학이 이루어짐에 따라 사각지대에 있는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화 학습코칭을 지난 2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학습코칭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등교개학이 늦춰짐에 따라 학교별 진단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 진단평가 결과에 따라 학습코칭 대상을 정해 실시하던 기존 절차대로 진행하기에는 지원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실시했다.

또한, 2019학년도에 실시했던 학습코칭 대상자 중 등교개학 이전에라도 전화 상담 및 일부 방문 학습코칭을 진행해 기초학력 부진학생에 대한 지원 시기의 적합성 및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2020. 학습코칭은 기존 학습코칭 대상 중 학습코칭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학생 중 온라인수업 기자재 부족과 돌봄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 56명을 선정해 학습 상담 및 학습 부진 예방을 위한 읽기, 쓰기, 셈하기 지도를 하게 되며, 일부 방문 지도는 기초학력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 발열체크, 사회적 거리 확보 등 방역 및 위생관련 준수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다.

순천교육지원청 이길훈 교육장은 "우리 순천교육지원청은 원격수업이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기초학력 부진학생에 대한 관리 또한 지속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등교개학 이전에라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학습코칭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우리 순천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학습코칭뿐만 아니라 대학생 멘토링 등 학습 동기가 부족하거나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의 심리 상담 및 학습 지원을 다양한 방식으로 맞춤형 지원하고 있다.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과정 뿐만 아니라 향후 등교개학 이후에도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