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28일 ‘2020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전달 연수’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교감과 교무부장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2020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의 주요 내용과 전년도와 달라진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신성여고 김승언 교사는 학교생활기록부는 학교교육계획이나 학교교육과정에 의거하여 실시한 각종 교육 활동에 따른 개별적 특성이 드러나는 사항을 중심으로, 학생의 성장과 학습 과정을 상시 관찰·평가한 누가기록 중심의 종합 기록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본 원칙에 초점을 두고, 공정성과 신뢰성을 갖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위해 교사들이 알아야 할 사항과 학교 현장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을 강조했다.

각 학교는 이번 연수를 바탕으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전달 연수를 진행하게 되며, 도교육청은 학교생활기록부 컨설팅단을 조직해 각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생활기록부가 기재요령에 맞게 기록·관리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부적절한 기재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학교생활기록부 종합 지원 포털’이 개설되어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정책 및 자료 제공, 부적정 사례 신고 접수 등 one-stop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교사·학생·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별 능동적 참여가 가능한 서비스 환경이 구축됨으로써 학교생활기록부가 보다 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록·관리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