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0년도 봄철 도로정비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제주도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30일간) 도로관리, 보수, 정비, 청결유지 등 4개 분야에 정비반을 편성하여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번 도로정비 대상구간 도로 총 연장 2835㎞로서 도에서 지방도 578㎞와 행정시에서 시․군도 2257㎞를 정비하게 되며, 봄철 도로정비 기간 중 자체 보유 장비 및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해빙기 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시급한 곳과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포장파손 등 민원불편사항을 우선 정비하고 도로 청결상태 유지에도 병행 실시하게 된다.

중점 정비사항은 도로 패임현상(포트홀), 맨홀단차 등 도로포장 파손부위 정비 및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점검 및 사전대책 강구 교량․암거 등 주요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및 보강, 배수관 측구 등에 쌓인 퇴적물 제거 및 세굴부위 정비, 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도로표지판 정비 등 실시하게 된다.

특히, 봄철을 맞이해 도로변 제초 및 쓰레기․낙하물 수거를 위하여 매일 6개조24명의 작업반을 편성․투입해 도로 청결상태 유지에 나서게 된다.

한편 점검결과 우수기관에 대하여는 국토교통부에 표창 상신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속적인 도로정비를 통하여 도민 및 관광객에게「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제공하고 안전도시 제주 실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