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성산중학교와 신산중학교를 방문해 원격수업 현장을 살펴보며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교사들을 격려했다.

성산중학교는 구글 클래스룸을 이용해 실시간 쌍방향으로 3학년 73명 학생 전원이 출석하여 원격수업을 시작했다.

각 학급교실에 노트북과 별도의 컴퓨터 모니터를 설치해 원격수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교사들은 실시간 쌍방향으로 화상이나 채팅을 활용하여 강의 및 콘텐츠활용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았으며 학생들도 새로운 수업환경에 진지하게 참여했다.

또한, 신산중학교는 e-학습터 각 과목별 학습방에서 제공된 수업자료를 시청 후 과제 수행 및 활동지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3학년 학생 전원이 출석해 원격수업을 시작했다. 과목별 밴드를 만들어 학생을 참여하게 하고 토론 및 과제 제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경숙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원격수업이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일이라 선생님들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훌륭히 잘 준비해줘서 학생들이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선생님들이 느끼고 있는 애로사항을 잘 챙겨 앞으로 원격수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선생님들을 격려했다.

한편,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이번 원격수업 운영상황 점검을 통하여 중 1~2학년과 초 4~6학년 개학일 원격수업에 문제점과 미흡한 점을 보완하여 안정적인 원격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