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정돈철 기자] 광주 서구 주월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지난 10일 화정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면마스크 20장과 방역마스크 20장을 후원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면마스크 만들기에 나선 주월초등학교 학부모회(김정희 회장)는 이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애쓰는 화정2동 주민센터 직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손수 바느질하여 제작한 사랑의 면마스크를 전달했다. 또, 화정2동 어르신들께 전달해 달라며 마련한 KF방역마스크 20장도 함께 전달했다.

전달받은 KF방역마스크 20장은 당일 화정2동보장협의체를 통해 독거 어르신 가정에 사랑의 반찬배달을 하며 전달됐다.

이번 면마스크 제작은 광주광역시교육청 시민참여담당관 학부모참여팀에서 재료를 지원, 광주 20개 학교 학부모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주월초등학교는 2차 모임에도 적극 참여해 교직원용 마스크도 제작하고 있다.

한편,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있는 각 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바느질을 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뜻깊은 경험을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