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목포교육지원청은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의 온라인 개학에 따라 지난 9일 오전 관내 학생생활 담당교사들과 함께 학교 인근의 PC방을 중심으로 5차 합동교외생활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5차 특별 합동교외생활지도는 온라인학습을 위해 학생이 PC방을 방문할 때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 온라인 개학날에 맞춰 진행했다.

현장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PC방에는 학생이 방문하지 않고 있었으며, 온라인 개학에 참여하기 위해 PC방을 방문한 일부 학생에게는 생활지도 선생님이 온라인 학습 방법을 안내했다.

각 PC방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소독, 세정제 비치, 사회적 거리를 두고 앉기 등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PC방을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교육청과 학교의 활발한 생활지도로 학생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학생들이 온라인학습을 위해 방문할 때 학생 위생에 더욱 관심을 갖고 돌보겠다”고 전했다.

교육지원청의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염려가 있었지만 학교 구성원들의 연수와 사전 안내 등의 적극적인 준비로 비교적 순조롭게 개학 첫날을 보낼 수 있었다”며 “온라인 학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의 사이버폭력과 개인정보유출 등의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교육지원청의 각 학교와 연계하여 온라인 개학 중 PC방을 중심으로 학생생활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