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나진호 기자] 진도군의회(의장 김상헌)는 지난 10일 제257회 임시회를 개회해 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 예산안 및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역경제안정을 위한 신속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속도감 있게 원포인트 임시회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 대응 긴급지원 사업을 담은 긴급 추가경정예산 및 소상공인 지원조례 개정 등 3건의 조례안과 코로나19 피해자에 대한 군세 감면안을 처리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편성규모(일반회계)는 약 81억 원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예산편성으로 94억 5200만 원을 증액 편성, 코로나19로 취소된 신비의 바닷길축제 행사사업보조 등 13억 2700만 원이 감액 요구되었으며,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요 내용은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12억 6000만 원(군비 2억원), 취약계층 재난긴급생계비 35억 8000만 원(도비26%, 군비74%),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5억 7000만 원(도비40%, 군비60%), 코로나19 대응 장비 2천500만 원 등이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진도군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 진도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코로나19 피해자에 대한 군세 감면안을 심의·의결했다.

김상헌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 대한 긴급 재정지원을 통해,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기를 바라면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었다.”며, “이번 추경이 신속히 집행되어 침체된 경기가 되살아나고 군민들의 일상이 하루속히 안정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