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와 제주시(시장 고희범), 제주시수협(조합장 김성보), 모어댄(대표 최이현)은 지난 6일 제주시청에서 해양 폐그물 활용 업사이클링 시범사업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4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 해양쓰레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해양환경을 개선하는데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해양 조업에서 발생하는 인양쓰레기 중 폐그물을 선별, 수거, 세척, 재단, 가공 봉제하는 단계를 거쳐서 가방, 파우치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모어댄은 업사이클링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이다. 폐자동차에서 수거한 천연가죽, 안전벨트 및 에어백을 활용해 가방, 악세사리 등을 제작해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시키며 한국 스타트업 성공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JDC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환경가치를 위해 함께 힘쓰며 환경 관련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환경가치 증진사업 추진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