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시는 2015년부터 시행하던 중 사업 편입 토지․건물 보상 미협의로 현재까지 공사가 중지되었던 남수각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제주시 이도1동 1556번지 일원) 토지 보상이 완료되어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남수각2 사업지구 내 토지 7필지 1020㎡와 건물 8동에 대하여 2016. 6월부터 보상협의를 진행하였으나 지속적인 설득에도 불구하고 일부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해 보상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장기 표류되었으나, 올해 보상협의가 완료되어 4월부터 공사 재개하여 6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수각2지구는 2014. 10. 1. 급경사지 D등급으로 지정 고시되었으며, 총 사업비 25억 5000만원(국비 50%, 도비 50%)을 확보해 붕괴위험사면 A=2141㎡를 정비하고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장기 미집행되던 남수각2지구 정비사업이 재개됨에 따라 남수각 일원 전체에 대한 급경사지 정비로, 사면 안정성 확보는 물론, 공원 조성으로 주민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