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식) Wee센터는 ‘코로나19 관련 스트레스 자가점검표’를 제작해 각급 학교에서 활용하도록 배포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인해 불안과 우울, 대인기피를 경험하는 학생 및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불안 해소, 스트레스 상황 점검 등 심리적 건강을 위한것이다.

‘코로나19 관련 스트레스 자가점검표’는 학생용과 보호자용을 각각 만들어 각 학교 및 완도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 점검표는 각 10문항, 해석기준은 0-20점으로, 각 3개의 급간으로 나뉘어져 스스로 불안 정도를 자가점검해 볼 수 있다. 자가점검을 시행한 후 완도교육지원청 Wee센터 대표전화(061-550-0579)로 상담을 신청하면 전문상담인력과 상담이 가능하다.

완도교육지원청 Wee센터 내 7명의 전문상담인력이 각각 4~5개의 학교를 담당하여 화상상담, 채팅상담, 사이버 게시판상담, 전화상담 등 비대면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식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많은 지역의 학생, 교사, 학부모가 상담을 통해 불안한 마음을 돌아보고 위로 받았으면 좋겠고,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