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광주 지산중학교(교장 김미정)가 지난 27일 e-학습터를 활용한 원격수업 연구시범학교 운영을 위해 교직원 회의 및 e-클래스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연구시범학교는 개학 후 확진자 발생 및 개학 연기에 대비한 원격수업 운영 필요성에 따라 e-학습터를 활용한 학급별, 교과별 온라인 학습방을 개설해 학생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정규수업에 준하는 원격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과별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한 운영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원격수업 연구시범학교로서 지산중학교는 e-학습터를 플랫폼으로 삼아 학생의 온라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 주부터 활용 가능한 주간 시간표 및 전체 교과목 각 차시에 맞는 수업을 새로 편성‧운영한다.

블록타임 중심으로 운영되는 각 차시는 성취기준을 제시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교사가 제공하는 쌍(단)방향 콘텐츠 실행, 문제해결 학습지, 피드백 방법 등이 있고 교과별 학년별 협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지산중학교 성광식 교육정보부장교사는 “원격교육 내실화를 목표로 교과 협의회‧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해 우수한 학습 콘텐츠를 선정‧제작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화지원 대상자에게 원격학습관련 기자재 보급, 인터넷 통신비 지원이 조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호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재난 상황에 공직자로서 본분을 다하고 있는 지산중 교직원들이 계셔서 행복하다며, 원격교육 연구시범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및 학생‧학부모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에서는 관내 4개 초.중.고등학교를 지정해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