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나주시 세지면 남·여 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방역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방역 봉사는 의용소방대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학을 대비한 관내 초·중학교와 주민 다수가 오고가는 시장, 터미널 일대 소독 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손길이 자주 닿는 문과 손잡이, 의자 등에 소독약을 도포하고 등짐 펌프와 드론을 활용해 보다 꼼꼼하고 광범위한 작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김광웅 의용소방대장은 “4월 개학을 대비해 학부모를 비롯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면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세지면장은 “주민단체 회원들의 열성적인 참여가 청정지역 수호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종식까지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써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