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담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학교폭력 사안을 심의・의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2020학년도 제1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 개정에 따라 올해 3월 1일부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어 학교폭력 사안을 보다 전문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법정위원회이다.

담양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김성섭 위원장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이번 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대책,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방안, 소위원회 심의·의결 위임 권한 부여 등 3개의 안건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특히, 소통과 공감의 학교폭력 예방 활동과 관계회복을 위한 노력을 강조함으로써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체라는 인식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정희 교육장은 “심의위원회가 심의에 있어서는 공정하고 객관적이면서도 학생과 보호자에 대해서는 충분히 경청하고 공감하여 학생들 간 관계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심의기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