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시는 원도심 거리의 상징 해짓골 거리에 꽃화분 220곳에 계절화를 식재해 새롭게 단장 했다.

원도심의 상징 일도1동 해짓골 도로는 중앙로3길 신한은행에서 산지천갤러리에 이르는 상권 중심지로 시민 및 도․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원도심에서는 유동인구가 제일 많은 쇼핑문화의 거리이다.

이번에 새롭게 식재된 화분은 복토작업과 함께 봄을 알리는 비올라 6600본, 데모르포세카 1100본을 식재하고, 식재 패턴은 한라산을 모형화 하여 화분 중심부에는 데모르포세카를 심고 가장자리에는 비올라를 심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해짓골 거리는 2016년 도로 개설시 불법주정차 금지 목적으로 화분이 설치되어 가자니아 등 다년초가 식재되어 관리되어 왔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짓골 도로 화분 다년초를 계절화로 교체해 사계절 꽃피는 제주만들기 조성으로 최근 코로나19 발병으로 직격탄을 맞은 원도심에 쇼핑분위기 조성으로 상가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자생단체와 협업을 통해 화분 관리 등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