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6일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6개월간 구호우편물 무료 배송 등의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를 우체국에 제출하면 우체국예금 가입 고객은 오는 9월까지 타행계좌 송금과 통장재발행 수수료 면제, 보험료와 대출이자 납입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9월까지 대한적십자사나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의 구호기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발송하는 물품을 우체국에서 무료로 배송해 준다.

서비스는 오는 5월 31일까지 재해증명서와 함께 납입 유예 신청서를 우체국에 제출하면 된다. 유예된 우체국 보험료와 대출이자는 오는 10월부터 내년도 3월 기간 중에 분할 또는 일시에 납부하면 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인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구호우편물 무료배송, 우체국금융 수수료 면제 등 특별지원을 하며, 향후 특별재난지역 추가지정이 이루어질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우정사업 특별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