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문태고등학교는 지난 9일 교육부가 선정한 인공지능(AI) 융합 교육과정 운영 고등학교에 전남 3개 학교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교육부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생활 속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이를 활용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전국 34개교를 선정하게 됐다.

교육부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중심학교에는 1곳당 2억5000만원씩, 4년간 교육부 특별교부금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해당 학교는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의 기초·기반교육인 ‘정보(SW)’ ‘정보과학’ ‘프로그래밍’ ‘수리·통계’ 과목을 강화하고, 올해 창의융합형 AI교육실을 구축한다.

또한, 2021년부터 운영되는 AI 융합 교육과정을 준비하며, AI 관련 과목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AI 지역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문태고는 1학년 모든 학급에 프로그래밍 과목을 2단위로 편성하고 고교 학점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중심역할을 수행하며, 일반고에서 적용할 수 있는 AI 관련 교수학습 모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박호림 정보교사는 "최근 교육의 트랜드는 인공지능(AI) 교육이며, AI 테크놀로지가 생활 속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인공지능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 기회의 제공이 필요하다"며"중심고등학교로서 역할과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만 교장은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 문태고등학교가 이번에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중심학교로 우뚝 서고자"라며"모든 교직원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교육 혁신을 통해 배움이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교육공동체와 합심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