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2020년 청렴 제주교육 추진계획'을 13일 발표했다.

3년 연속 청렴 2등급을 받은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1등급 회복을 목표로 고강도 시책을 추진한다.

'소통하고 공감하는 청렴환경 조성', '업무 투명성 및 공정성 강화',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청렴시책으로 설정했으며, 11개 추진과제에 36개 신규·강화 사업을 포함한 46개 세부 추진과제가 담겼다.

우선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 제주교육 추진 협력단'을 구축하는 한편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를 감사에 참여시킨 '청렴 도민 감사관' 제도를 운영한다.

또한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모든 행정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고객 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5개 업무분야(공사 관리감독, 학교급식 운영관리, 현장학습·수학여행·수련회 관리, 방과후학교 운영, 물품계약 분야별 청렴도 향상의 분야별 청렴도 향상 계획을 별도로 마련, 시행한다.

또한 부당한 업무지시 근절방안을 강구하고 학부모 등과의 청렴정책 공유를 통해 청렴도 평가에서 중요한 정책고객평가도 재고한다는 계획이다.

부조리·부패 신고전화를 명함·스마트폰 앱 등으로 홍보해 부패신고를 활성화하는 한편, 부패·공익 신고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보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 대상 청렴교육등을 강화하고 업무관계자 및 학부모들에게 청렴정책을 적극 홍보하는 등 강도높은 반부패·청렴정책을 추진해 '청렴도 1등급'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