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호소문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도민 3대 실천 수칙도 담겼다. 3대 실천 수칙은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 방문 등 접촉 자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배려 문화 조성 등이다.

제주도는 지난 9일부터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잠시 멈춤’ 캠페인에 동참한데 이어 도민들의 자발적 실천을 위해 이날 호소문을 발표했다.

특히,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2주가 매우 중요하다"며"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도민 한 분 한 분이 방역 주체이고, 모든 지역과 기관·단체가 방역당국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범도민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에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한 바도 있다.

도는 캠페인을 통해 각종 모임·만남 자제, 집단 활동 자제, 모바일 교육 및 영상회의 대체,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