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진도군 의용소방대는 지난 10일 우체국 및 수협을 비롯한 학원 등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소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으로, 이번 방역을 실시했다.

이는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2회로 운영되며 회당 14명씩 진도읍 및 5개 면 방역 대상지 소독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집 등 아동시설과 사회복지시설, 터미널과 택시, 버스 승차장 등 교통시설, 휴게실과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 경로당 및 마을회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그에 따르는 소독약품과 장비는 진도보건소에서 지원하고, 방역 도중 용수가 부족할 시에는 진도119안전센터에서 진도군 전 방역지역에 용수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진도군 의용소방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군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방역 지원에 나섰다"며"내 고장 진도군에서 코로나 환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소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