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제주시지부 등 위생단체가 참여해 자율방역시스템을 구축 일반음식점 등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기대응단계 하향 조정 시까지 방역소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금까지는 일반음식점 등 위생업소에서 자체적으로 방역약품을 구입하거나 락스 등 살균소독제를 사용해 자율적으로 주1회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중국인 이용 음식점 외에 위생단체별로 손소독제와 예방수칙 안내문 등을 배부했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동선 공개로 지역상권이 급격히 위축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으로 매주 금요일 일제소독을 하게 된 것이다.

우선 자체예산을 활용해 인체무해 소독약 200개, 방역복 18벌, 충전식분무기 18개를 구입하여 한국외식업, 한국유흥․단란주점협회 등 5개 위생단체에 지난 9일 배부해 단체별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보건소 등에서 추가로 방역약품 6000여개를 지원받아 숙박, 이․미용업 등을 포함한 전 위생단체에 배부하여 업소별 주1회 자체방역을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