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는 경유 사용 차량 2만2000여대에 대해 2020년 제1기분 및 연납분(3월) 환경개선부담금 8억3300여만원을 부과한다.

이번 부과되는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은 부과대상기간인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 기간의 경유 차량 소유자에게 자동차 배기량을 기준으로 차령별, 지역별로 차등 산정해 부과하며, 부과 대상기간 중 소유자 변경, 자동차 취득 또는 사용폐지의 경우에는 일할 계산된다.

납부는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가까운 금융기관이나 인터넷지로(www.giro.or.kr), 위택스(www.wetax.go.kr)사이트 및 고지서에 명시된 가상계좌를 통해서 가능하며, 읍․면․동 주민센터,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에 방문할 경우 카드 납부도 가능하다.

납부기간이 경과한 후에는 3%의 가산금이 추가되고, 차량 및 전자예금 압류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므로 기한 내 반드시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납부시기가 1월 및 3월로 추가 조정된 바, 3월에 연납으로 납부하고자 하는 경우 이번달 16일부터 31일까지 연납 신청 및 납부를 완료하고, 해당연도 상반기 6개월분에 대해서 10% 감면된 금액으로 납부할 수 있다.

한편,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개선비용부담법에 따라 대기 및 수질환경 개선사업비 지원, 저공해기술 개발연구비 지원과 자연환경보전사업 등의 용도로 쓰이게 되며, 환경개선비용 부담법에 근거하여 매년 3월과 9월, 연 2회 후불제 방식으로 부과되고 있다.

환경개선부담금이 후불제인 특성에 따라 폐차나 소유자변경 이후에도 1, 2회 부과 될 수 있으므로 고지서상의 적용기간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납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읍·면·동 주민센터 및 시청 녹색환경과(064-790-2918)에 문의하면 된다.